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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WORKSTATION 구축]뻘짓진행 - VM(ESXI) 운영체제 설치, iodd 고장

by pwnhub 2024. 1. 25.

 

드디어 bios에서 모든 하드웨어를 인식하여 OS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windows server 2022의 정신나간 가격을 보고 ubuntu 22.04를 올리기로 하였다.

서버 구축 외주에 사용하였던 IODD를 가져와서 ubuntu 22.04가 들어있는지 확인하는데... IODD가 고장났다.

NTFS를 지원하지 않는 맥북에서 억지로 마운트 시키다가 IODD의 파일포맷이 깨진 것으로 생각된다.

 

 

*NTFS는 안정성 추구를 목적으로 Microsoft에서 만든 파일 포맷으로, windows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파일 포맷이다. 따라서 windows 운영체제 이외에서는 호환성이 낮으며, 안정성을 위해 전체 물리 저장공간의 4%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튼 IODD를 분해해서 HDD를 적출하고 연구실 워크스테이션에 물려주었다.

워크스테이션에서 NTFS로 다시 초기화를 진행한 후, IODD 매뉴얼대로 폴더를 셋팅해주었다.

_ISO 폴더를 만들고 iso 파일을 넣어주면, 패널 조작을 통해 개별 iso 파일을 가상 cd 형태로 인식시킬 수 있다.

서버실에 보안 패치 등을 진행하기 위해 들어갈 때, 소지한 모든 전자장비의 용량을 체크하고 나올 때 1비트라도 달라지면 들고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강제 초기화를 진행하기도 한다 ) 이런 상황에서 iodd에 작업 파일을 저장하고, 쓰기 비활성화 모드를 실행시키어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었다. AES256 암호화도 지원하여 분실 시 파일 유출의 걱정도 덜 수 있는 장비이다.

 

아무튼 iodd에 os 이미지를 담아주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사무실에서 워크스테이션에 ubuntu 22.04 os를 설치해주었고 lan카드와 cpu, ram, raid disk 모두 정상적으로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없었다.

 

워크스테이션의 fan 소음이 너무 커서 사무실 내부에서 작업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들고 이동할 수 있는 무게도 아니었고 유선 lan 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없었다. 집에서 작업하기에는 소음과 4400w 의 전력소모가 걱정되었고 과실도 폐쇄되어 종강후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결국 15,000원짜리 구르마를 구매해왔다. 급하게 필요하다고 하니, 늦은 시간에 직거래 해주셨다 ㅎㅎ

그렇게 파상풍 걸리기 딱 좋은 구르마를 구매해와서 종이로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취한 후 서버를 회의실로 이동하여 작업하였다.

구르마를 사서, 회의실로 돌아왔고, 마저 우분투를 설치한 후,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kvm으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은 너무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계획은 윈도우 10 pro 윗 급을 설치하여 hyper-v를 사용할 계획이었다. windows 를 라이센스 비용으로 인해 포기한 상황에서 ubuntu를 선택하였던 것이고, openstack을 사용하여 vm을 제공하려고 하였는데 openstack 설치는 정말...많이 어렵다. ( 반년 전쯤에 데였다 )

그래서 고민하던 중 esxi를 알게 되었다.

Vmware에서 개발한 vm 전용 os이다. Linux 커널을 시작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며, 현 시점에서 무료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유료 버전에 다수의 부가기능이 포함되어있으며 무료버전은 사용이 어렵다고 하는데, 공부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보였다. 결국 esxi를 설치하였고... 대성공이었다.

windows, ubuntu 모두 매우 원할하게 작동하였고, 인터페이스와 네트워크 관리 모두 매우 편하게 구현되어 있었다.

( 네트워크 구성 방법은 아직 공부중...)

windows - rdp

ubuntu - ssh

를 구성해준 후, 각각 4개의 vm을 생성하여, 총 8개 vm을 동시에 실행시켜보았는데 CPU 사용률이 5% 정도로 확인되었다.

 

이렇게 OS 구성은 ESXI를 통해 만족스럽게 마무리 되었다.